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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창작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작가이자 연출가, 작곡가인 박천휴.그의 대표작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은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무려 6관왕을 수상하며, 한국 뮤지컬계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박천휴는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블록>에잇따라 출연하며 그의 삶과 철학, 예술 세계를 진솔하게 전했습니다.박천휴는 그는 누구인가요?
박천휴는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뮤지컬 작가입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뮤지컬 창작을 공부했고, 섬세한 감성, 서사 중심의 구조, 음악적 깊이를 모두 아우르는 작품들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가 브로드웨이에서 내놓은 첫 정식 작품이자 토니상 6관왕을 수상한 작품이 바로 『어쩌면 해피엔딩』입니다.토니상(Tony Awards)의 뜻과 의미
뮤지컬이나 연극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토니상(Tony Awards)’은, 브로드웨이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극 및 뮤지컬 아티스트들에게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입니다. 마치 영화계의 오스카상처럼, 토니상은 연극계에서 가장 높은 영예로 여겨집니다.
또한 토니상은 오스카상(영화), 에미상(텔레비전), 그래미상(음악)과 함께 미국 4대 예술상 중 하나로 꼽히며, 이 네 상을 모두 수상한 인물은 ‘EGOT’ 수상자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예술 분야에서 거의 전설적인 경지로 여겨집니다.
가장 최근인 2024년 토니상에서는, 뮤지컬 Hell’s Kitchen과 연극 Stereophonic이 큰 주목을 받았고, R&B 가수 알리샤 키스가 참여한 작품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토니상은 단순한 시상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전 세계 뮤지컬·연극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nstagram 출처 박천휴, 나 혼자 산다 출연 (2025년 8월 29일 방송)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천휴의 뉴욕 자취방과 창작자의 일상 루틴이 공개됐습니다.
방송은 단순한 일상 공개를 넘어서, 창작자의 현실과 고독, 그리고 창조의 밀도를 조명했습니다.
- 자취 18년 차의 일상: 뉴욕 브루클린의 자취방은 단출하지만 감성이 가득한 공간으로, 손때 묻은 피아노와 빼곡한 대본 메모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 식사 루틴: 뉴욕식 브런치 대신 직접 해 먹는 한식 백반. 그는 “아무리 오래 살아도 입맛은 한국인”이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 저녁 일정: 브로드웨이 공연장을 찾아 백스테이지 리허설을 점검하고, 배우들과 협업하는 장면이 방송에 담겼습니다.
- 작품 이야기: “『어쩌면 해피엔딩』은 결국 나 자신의 이야기이자, 모두가 겪는 외로움의 초상이다”라는 말로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Instagram 출처 박천휴,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박천휴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방송에서는 토니상 수상 비하인드, 창작자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외로움과 성장이 중심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성공을 위해 미국에 간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다 보니 뉴욕에 닿아 있었다.”
- “세상이 바뀌었고, 뮤지컬도 바뀌어야 했다. 나는 그 틈에 있는 사람이다.”
- “기계와 인간 사이의 경계, 감정의 시작과 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는 소수자로서의 정체성과 한국 창작자의 고군분투를 담담하게 이야기했고, 이는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해당 회차는 방송 직후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SNS에서 ‘가장 진심이 느껴진 유퀴즈 인터뷰’로 꼽히기도 했습니다.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작품 소개
어떤 내용인가요?
- 장르: 창작 뮤지컬 (SF 로맨스 드라마)
- 초연: 2016년 서울 예술의 전당
- 브로드웨이 진출: 2025년
- 줄거리 요약:
가까운 미래, 폐기 직전의 구형 로봇 ‘헬퍼봇’들이 점점 잊혀져 가는 시대.
그중 ‘올리버’와 ‘클레어’라는 두 헬퍼봇이 만나,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감정을 배우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어떤 점이 특별한가요?
- 감성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대사
- 아날로그 감성의 미니멀한 무대
- 인간, 기술, 감정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
- 소수의 감정을 다수에게 전달하는 서사 구조
어쩌면 해피엔딩은 어떤 상을 받았나요?
박천휴는 이 작품으로 2025 토니어워즈에서 총 6관왕을 차지했다.
수상 부문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 작곡상
- 극본상
- 연출상
- 무대디자인상
- 음악감독상
해외 언론의 평가
- 뉴욕타임스: “웰메이드 아시안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
- 버라이어티: “소수의 감정을 다수에게 전달한 천재적 서사”
- BBC: “비인간을 통해 인간을 재조명한 최고의 서정극”
기계의 사랑 이야기로 인간의 외로움을 가장 섬세하게 풀어낸 한국 뮤지컬,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만든 단 한 사람, 박천휴.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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