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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0일 아침 9시,
강원도 춘천 신북읍체육공원. 새벽부터 몰려든 팬들의 손엔 보라색 응원봉과 “V is back”이라는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몇 시간째 기다려온 팬들의 숨결이 잔잔한 긴장감처럼 공기 속에 떠다니던 그때,두 대의 차량이 조용히 주차장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그리고 곧 문이 열렸다.
RM과 뷔가 각각의 차량에서 내리자, 공원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물들었다.“형, 잘 있었어요?”... 진짜 군인들의 포옹
RM과 뷔는 서로를 바라보며 짧고 묵직한 포옹을 나눴다.
둘 사이엔 군대에서만 공유할 수 있는 무언의 고생담이 느껴졌다.
뷔는 수줍은 듯 웃으며 꽃다발을 양손에 들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RM은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는, 군악대 출신다운 트럼펫 세리머니로 인사를 대신했다.현장에 있던 한 외신 기자는 “이건 그저 전역이 아니다. K-POP의 귀환식”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연합뉴스 “무대 복귀가 기다려져요”… 직접 전한 전역 소감
RM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솔직히 많이 힘들었어요.
근데 군대에 있으면서, 전방이든 후방이든 나라를 지키는 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느꼈습니다.”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팬들을 향해 색소폰을 부르며 또 다른 방식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뷔도 팬들과 눈을 맞추며 천천히 말했다.
“군대는 제게 몸과 마음을 정비하는 시간이었어요.
하루빨리 여러분 앞에 무대에서 다시 서고 싶어요.
기다려줘서 고맙고, 곧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위버스 “태형아 전역 축하해!”… 춘천의 하늘을 수놓은 사랑
공원 상공에는 애드벌룬이 떠 있었다.
문구는 “V is back, 태형아 전역을 축하해. 너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게.”
뷔의 얼굴이 래핑 된 대형 관광버스는 축구장 주위를 돌며, 마치 축제를 알렸다.뷔가 군 복무했던 2군단 쌍용부대 인근에는
“보고 싶었어, 환영해” 같은 현수막이 가로등마다 걸렸고,
일부 팬은 자발적으로 간식차를 보내며 장병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카운트다운 BTS 완전체까지 D-11
진과 제이홉은 이미 전역했고,
지민과 정국은 오늘 6월 11일, 슈가는 6월 21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예정.이로써 6월 말, BTS는 7인 완전체로 약 3년 만에 재결합하게 된다.
하이브는 서울 용산 사옥 외벽에 “WE ARE BACK”이라는 문구를 내걸었고,
오는 6월 13일 ‘BTS FESTA’는 완전체 재결합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팬들이 전한 진짜 말들
그 현장의 숨결을 기억하며
“전역하는 순간도 이렇게 멋있을 수 있나요? 뷔가 꽃다발 들고 웃을 때, 진짜 울었어요.” – 태국 팬 리나
“색소폰을 분 남준이 모습은 군인이 아니라 아티스트 그 자체. 아미의 자랑입니다.” – 서울 거주 40대 팬
“RM이 팬들 바라보며 ‘부대 복귀는 이제 끝’이라고 말했을 때, 진짜 심장이 쿵!” – 대만 팬 웨이링
“제 군생활보다 뷔 군생활이 더 궁금했던 사람 여기요. 이제 나의 전역이다!” – 익명의 남성 팬
“BTS는 단순한 그룹이 아니에요. 그들이 다시 함께 서는 순간, 우리는 또 하나의 역사에 서게 될 거예요.” – 미국 팬 클로이완전체 BTS를 기다리는 동안 아미들이 보면 좋은 영상·음악 추천 7선
🎬 다큐멘터리 & 영상 콘텐츠
1. 《Break the Silence》 (2020)
군 입대 전 멤버들의 솔직한 고민과 유대감이 담긴 필수 다큐.
“그때 그들의 마음이, 지금의 전역을 더 감동적으로 만든다.”
2. 《BTS: Yet to Come in Busan》 (2022)
군백기 전 마지막 완전체 공연. ‘방탄이 돌아올 거야’라는 메시지를 준 무대.
YouTube, Weverse에서 감상 가능. 3. 《BANGTAN BOMB》 시리즈 (YouTube)
RM·뷔의 입대 전 일상, 연습실 비하인드 영상 모음.
🎵 노래 플레이리스트 추천
4. 뷔 - ‘Rainy Days’ / ‘Love Me Again’ (Layover 앨범)
군 복무 전 발표한 감성 솔로곡. 뷔의 깊은 목소리가 기다림의 정서를 어루만진다.
5. RM - ‘Still Life (with Anderson. Paak)’ / ‘Wild Flower (들꽃놀이)’
철학과 현실을 잇는 RM 특유의 메시지. 군 생활의 성찰과 연결되는 감정선.
6. BTS - ‘Spring Day’
전역을 기다리며 가장 많이 들은 곡 1위. “보고 싶다”라는 가사는 팬과 멤버 모두의 심정을 대변.
7. BTS - ‘Yet to Come’
컴백을 예고했던 명곡. “The best moment is yet to come.”
지금 이 순간,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곡은 없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은 이제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6월 21일 슈가의 소집해제와 함께, 드디어 ‘7인의 방탄소년단’은 다시 무대에 섭니다.그들이 무대로 복귀하는 그 순간까지,
우리도 함께 추억을 되새기고, 음악을 들으며, 또 한 번 아미로서의 시간을 걸어가 봅시다.'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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